“고뇌의 시간을 버텨줬다” 34세 첫 월간 MVP…사령탑도 기뻐했다[SPO 대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개인으로서도, 삼성으로서도 큰 경사다. 2007년 데뷔 후 처음으로 받는 월간 MVP이기 때문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는지 나도 몰랐다. 그 시간을 참고 인내했다는 자체가 대단하다. 최근 성적을 떠나 고뇌의 시간을 버텨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백정현을 칭찬했다.
사령탑의 이야기대로 백정현이 걸어온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2007년 데뷔와 함께 11경기를 뛰며 가능성을 보인 백정현은 간간이 추격조로 나왔을 뿐, 핵심적인 몫은 하지 못했다.
전환점은 30대로 접어든 2016년이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68⅔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9홀드를 기록했다. 또, 후반기에는 선발투수로도 나서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야구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이듬해 백정현은 개막 초반에는 구원으로 나섰지만, 5월부터 선발로도 뛰며 호투를 이어갔다. 보직을 가리지 않는 스윙맨으로서 자리를 굳혔고, 2018년부터는 선발로 전환해 삼성 마운드를 지켰다. 그리고 올 시즌 계속된 활약으로 마침내 생애 첫 월간 MVP까지 수상하게 됐다.
한편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이날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타선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강한울(유격수)~김상수(2루수)로 꾸렸다. 전날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된 김지찬은 하루 쉬어간다.
허 감독은 “김지찬은 발목이 좋지 않다. 어제 수비를 하다가 통증을 느꼈고, 주루 도중 통증이 심해졌다. 오늘 경기는 출전이 어렵다. 내일까지 상태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