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 '9월 타율 0.579' 너무 잘 치는 최항, 로맥 자리가 없다
작성일: 2021.09.08 16: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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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내야수 최항의 활약으로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입지가 '애매해졌다'고 표현했다.
SSG는 최항을 2루수, 최주환을 1루수, 지명타자로 추신수를 기용하고 있다. 주전 선수를 짚으면 최주환 2루, 로맥 1루, 추신수 지명타자인데 로맥 대신 최항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선수 몸 상태와 타격감으로 인한 변화다. 올림픽을 다녀온 최주환이 부상이 있었고, 2루 수비가 어려워 1루수로 나서고 있다. 로맥은 1루가 아니면 지명타자로 가야하는데 추신수의 자리다. 최주환 대신 2루를 채우고 있는 최항의 타격감이 좋다. 로맥의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최항은 9월 확대 엔트리 때 1군에 올라와 6경기에서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로맥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0(25타수 4안타) 9월 5경기에서 타율 0.222(9타수 2안타)로 주춤하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1루수로 불가피하게 나가고 있었는데, 이제 다리 상태가 좋아졌다. 2루로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최항이 컨디션이 좋아 주전으로 나간다. 경기력이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우선이다. 최항이 계속 좋으면 계속 나간다. 최주환이 어느 시점이 되면 2루로 나가게 될 텐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감독은 타순 짤 때 좋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SSG 타순은 고종욱(좌익수)-최항(2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1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현석(포수)-최지훈(중견수)이다. 최주환이 2루로 뛸 수 있지만, 최항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로맥이 뛸 수 있는 곳이 없어졌다.
김 감독은 "어느 시점이 되면 로맥이 출전하게 될 것이다. 준비는 철저하게 하고 있다. 로맥 출전 시점에 대한 타이밍을 잡아야 할 것 같은데 내일이 될지, 다음주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상황을 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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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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