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부터 시작된 양키스 '113년 만의' 대굴욕… TOR, 역전 만루홈런 대기
작성일: 2021.09.10 15: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1회 비셋, 5회 그리칙의 솔로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토론토는 6회 리조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며 긴장했다.
그러나 7회 비셋의 결승 적시타에 이어 8회 밀어내기 득점, 그리고 9회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과 바렐라의 적시타까지 터진 끝에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토론토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양키스타디움 원정 네 경기를 모두 잡는 쾌거를 이뤘다. 이 시리즈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와 4위 토론토의 경기차는 4.5경기였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의 집계에 따르면, 이 시점까지만 해도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5%가 채 안 됐다.
그런데 토론토가 4연전을 싹쓸이하며 순식간에 경기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힌 것이다. 반면 토론토에 발목이 제대로 잡힌 양키스는 보스턴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이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한 가지 재밌는 건 양키스가 이번 4연전 기간 중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10일과 같이 동점 상황은 있었지만 리드는 없었다.
양키스 주관 방송사인 ‘YES 네트워크’에 따르면, 양키스가 홈에서 4연전을 치르며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네 경기를 내리 패한 건 기록이 집계되는 1908년 이후 처음이었다. 토론토가 메이저리그 최초의 쾌거를 이룬 셈이다.
7일 토론토 선발로 나선 류현진부터 이를 악물고 던진 성과였다. 류현진은 긴장감이 극대화된 첫 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예봉을 제대로 꺾었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이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를 만들어준 셈이 됐다.
토론토는 향후 일정에서 연승 기록 연장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11일부터 동부지구 최하위 팀인 볼티모어와 4연전(더블헤더 포함)을 갖는다. 11일에는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로비 레이가 선발로 나서 기선 제압을 노린다. 근래 들어 토론토의 가장 긴 연승은 2015년 8월에 기록한 11연승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