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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벤클 직전까지 간' LG·두산…"심판 중재로 오해 풀어, 해프닝이다"

작성일: 2021.09.11 19:1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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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의 마찰이 발생했다.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자체는 험악했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양 팀 감독이 백스톱 앞으로 걸어나왔다. 많은 사구가 나온 것에 대한 김태형 감독의 항의로 사태는 시작됐다.

LG 마운드는 이날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 등판한 김윤식이 1회말부터 흔들렸다. 2사 이후 박건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재환에게 사구, 양석환, 박계범, 김재호, 장승현, 정수빈에게 연거푸 볼넷을 줘 4실점했다.

김재환이 사구를 한번 맞은 가운데 LG 제구 난조는 3회에도 나왔다. 1사에 박계범이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에는 장승현이 사구로 1루를 밟았다. LG 구원투수 최동환이 사구와 범타 유도를 반복하며 5타자를 상대하고 이닝이 끝났다.

공수 교대를 위해 LG 야수진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LG 야수진이 최수원 주심에게 무엇인가를 어필했다. 이후 3회말이 끝나고 4회초가 시작되려는 가운데 김태형 감독이 LG 더그아웃 쪽을 향해 걸어나왔다. 최수원 주심이 이를 말렸고, 류지현 감독도 나와 김태형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허운 심판위원장은 "경기 중 양쪽 투수들의 사구가 나오면서 더그아웃이 예민해졌다. 그 과정에서 1루쪽(두산) 벤치에서 소리가 나왔다. 심판 중재로 오해를 풀었다. 해프닝이다. 무관중이라 소리가 잘 들려서 일어난 일이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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