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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두산, 적시타 실종…LG 4사구 13개 주고도 무승부

작성일: 2021.09.11 20:5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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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마운드 난조에 두산 베어스가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적시타 하나를 끝까지 치지 못했고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LG 마운드 불안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잡은 두산은 경기 막판에 실점하며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두산에 기울었다. 두산은 LG 마운드가 흔들리는 틈에 차분하게 한 점씩을 뽑아갔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기다림 끝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3루수 땅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이닝 종료가 눈앞인 가운데 박건우가 우측으로 타구를 보내 우전 안타를 만들어 4번 타자 김재환에게 연결했다. 김재환은 사구를 얻어 2사 1, 2루로 LG 투수 김윤식을 압박했다.

이후 김윤식은 흔들렸다. 양석환은 흔들리는 김윤식을 상대로 5구 대결 끝에 볼넷을 얻었다. 박계범은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이어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 장승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었다. 정수빈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타점을 올렸다. 허경민이 이닝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기 전까지 두산은 적시타 없이 4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에도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볼넷을 얻었다. 페르난데스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후속 타자에게 연결했다. 앞서 1회 볼넷을 기록하며 만루 기회를 만든 양석환이 타석에 섰다. 양석환은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워닝트랙 앞에서 잡힌 타구는 희생플라이가 됐다.

적시타는 없었지만, 흐름이 두산에 있었다. 그러나 LG가 경기 중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유강남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9회초 LG는 2사에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서건창이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김용의는 2, 3루를 돌아 홈에 들어갔다. 득점에 성공했고 5-5가 됐다.
▲ 김용의 LG ⓒ곽혜미 기자

다 잡은 줄 알았던 경기가 동점까지 간 가운데 두산은 다시 승기를 찾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적시타 하나면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두산 방망이는 응답하지 않았다. 김재환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양석환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이어 박계범이 헛스윙 삼진, 대주자 안재석이 2루를 훔쳐 2사 2, 3루. 마지막 기회에 김재호가 타석에 나섰다. 김재호는 빗맞은 뜬공을 쳤고 1루수 파울플라이가 돼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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