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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10+점, 신인왕 향해 뛰는 한희원

작성일: 2016.02.18 1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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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막판 스퍼트다. LG 정성우와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는 한희원이 17일 KGC전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7점을 더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86-82로 이겼다. 리카르도 포웰이 3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긴 가운데 4쿼터 전자랜드의 또 다른 무기는 바로 신인 한희원이었다. 4쿼터 포웰(10득점) 다음으로 많은 7점을 넣었다. 마지막 4점은 모두 그의 기록이다.

10일 동부전 10득점에 이어 13일 삼성전에서 20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그린 한희원은 4쿼터 승부처에서도 거침없었다. 전자랜드가 82-79로 앞선 50초 전, 그리고 5점 앞선 25초 전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마리오 리틀의 수비 무게중심이 포웰에게 쏠린 틈을 놓치지 않고 골 밑으로 파고들었다. 이 점수로 개인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는 동시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자랜드는 정규 시즌 2경기를 남겨 두고 17승 35패로 9위 SK에 2경기 뒤져 있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SK가 전패하면 19승 35패로 승률이 같게 된다. 두 팀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같은데, 공방률에서 +9(467득 458실)로 앞서서 탈꼴찌도 가능하다. 탈꼴찌에 실패하더라도 기대할 만한 성과가 있다. 한희원이 신인왕 가능성을 품고 있다.

준비 덜 된 신인들의 경기 출전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유도훈 감독이지만 한희원만큼은 예외다. 일단 경기에 나가서 배워 오기를 바라고 있고, 전자랜드 선수들도 보이지 않게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포웰의 적극적인 도움이 좋은 예다. 

신인 활약이 저조했던 이번 시즌, 정성우가 신인왕 경쟁에서 반걸음 앞서 있었는데 한희원이 막판 상승세로 따라가는 분위기다. 한희원은 3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8분 17초, 5.4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성우는 35경기에서 평균 20분 58초, 4.1득점 1.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렸다.

[사진] 전자랜드 한희원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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