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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웃 남았는데' 유희관, 100승 도전 또 실패…4⅔이닝 5실점

작성일: 2021.09.12 16:1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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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통산 100승 도전에 다시 실패했다.

유희관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승리투수 요건까지 ⅓이닝 만을 남겨두고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자 두산 더그아웃은 결단을 내리고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날 경기는 유희관의 5번째 통산 100승 도전 경기다. 유희관은 지난 5월 9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이후부터 승리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이닝 5실점, 7월 KIA전에서 5⅔이닝 4실점 패전, 지난 1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승리가 날아갔다.

유희관은 LG를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 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1회초 홍창기, 서건창을 외야 뜬공을 잡았고 김현수을 삼진으로 묶었다. 두산 타선이 1회말 1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2회초 유희관은 채은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시작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볼넷을 줬다. 오지환에게 좌익수 뜬공을 끌어내 2사 1루. 이재원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고 김민성에게 볼넷을 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포수 박세혁이 1루에서 리드가 큰 김민성을 저격하며 유희관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두산 타선이 2회말 2점을 더해 3-0 리드를 안았다. 유희관은 3회초 크게 흔들렸다. 저스틴 보어에게 우전 안타, 유강남에게 볼넷,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실점 위기에 섰다. 유희관은 서건창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완성했다. 그 사이 보어가 득점했다. 3-1에서 유희관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줬지만,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운도 따랐다. 4회초 이재원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오지환에게 1루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다. 타구는 1루수 직선타가 됐고 귀로하지 못한 1루 주자 이재원이 포스아웃 처리됐다. 2사에 유희관은 김민성과 보어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았지만,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봉쇄해 이닝을 끝냈다.

두산 타선은 4회말 폭발했다. 강승호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시작으로 김인태 볼넷, 박세혁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 페르난데스가 밀어내기 볼넷,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이어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두산은 7-1로 앞섰다.

5회 유희관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흔들렸다. 홍창기와 서건창에게 연거푸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1사 1, 2루. 채은성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이재원과 김민성에게 연거푸 좌전 안타를 맞았고 2사 1, 2루에 보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두산 더그아웃은 5이닝 투구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긴 유희관을 내리고 김명신을 올렸다. 김명신은 유강남에게 사구를 줬지만, 2사 만루에 홍창기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내며 유희관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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