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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형제 한 팀 지명'… 주승우-주승빈 동시에 키움행

작성일: 2021.09.13 15: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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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사상 최초로 형제를 한꺼번에 지명했다.

키움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로 서울고 투수 주승빈을 지명했다. 주승우는 키움이 지난달 23일 1차지명한 서울고-성균관대 투수 주승우의 동생이다.

주승우가 대졸 선수로 지명을 받은 까닭에 터울이 있는 형제가 동시에 한 팀에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한 형제가 동시에 한 팀의 선택을 받은 것은 KBO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주승빈은 올해 9경기에 나와 4승무패 31⅓이닝 2피홈런 27탈삼진 14사사구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가졌고 성장 가능서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승우는 즉시전력감이 필요한 키움이 일찌감치 1차지명 투수로 낙점했다. 키움은 지명 당시 "주승우는 최고 152km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대학 입학 후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대학 최고의 우완 투수로 성장했다.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SSG 랜더스에 1차지명된 인천고 우완사이드암 투수 윤태현의 일란성 쌍둥이 윤태호는 이날 2차 5라운드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아 쌍둥이 투수가 각각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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