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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경기, 전자랜드가 품은 가능성

작성일: 2016.02.1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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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이유가 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7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86-82로 이겼다. 개막 4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시즌 막판 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19일 LG와 창원에서 맞붙고 21일 인천으로 돌아와 모비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모두 전자랜드에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19일은 LG 정성우와 전자랜드 한희원의 비공식 '신인왕 결정전'이다. 특급 신인이 없는 이번 시즌, LG가 발굴한 가드 정성우가 반걸음 정도 앞섰던 것이 사실. 그러나 한희원이 막판 맹추격하고 있다. 수비 매치업에서 붙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이 경기 활약상에 따라 신인왕 여부가 갈릴 수 있다.

한희원은 최근 3경기에서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7일 KGC전에서는 4쿼터 7득점을 집중했고, 승리로 이어진 마지막 4점을 올리면서 강심장 면모도 보였다. 

득점은 한희원이, 전반적인 팀 공헌도에서는 정성우가 앞선다. 한희원은 3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8분 17초, 5.4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성우는 35경기에서 평균 20분 58초, 4.1득점 1.7리바운드 2.8어시스트다.


19일 전자랜드가 LG를 꺾는다면 21일 경기는 더욱 중요해진다. 전자랜드의 탈꼴찌와 모비스의 1위 탈환이 여기서 갈릴 수 있다. 전자랜드는 10위를 벗어나기 위해 무조건 2승이 필요하다. 18일 KCC에 83-90으로 진 SK는 자칫하면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1일 LG전에서 지고, 전자랜드가 6연승으로 시즌을 마치면 순위가 바뀐다.

1위 KCC는 18일 SK전 승리로 정규 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만들었다. 사실 남은 경기가 1경기라 매직넘버는 큰 의미가 없다. 단 19일 모비스가 KGC를 꺾고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에 나선다면 전자랜드도 열쇠를 쥐게 된다. 전자랜드가 모비스에 이기고, KCC가 KGC에 지면 모비스가 극적으로 1위에 오를 수 있다. 1위를 향하는 모비스만큼이나 탈꼴찌를 원하는 전자랜드도 지고 싶지 않은 경기다. 

[사진] 전자랜드 한희원, 리카르도 포웰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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