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비 레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토론토는 86승 69패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2경기 차로 쫓았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마커스 시미언(2루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솃(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코리 디커슨(좌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랜달 그리칙(우익수)로 미네소타를 상대했다.

1회말 토론토는 실점했다. 1사에 호르헤 폴랑코에게 좌전 안타, 조시 도널드슨에게 볼넷을 줬다. 1사 1, 2루에 폴랑코가 3루를 훔쳤고, 1사 1, 3루에 미치 가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떄렸다.

토론토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에르난데스 시즌 31호 홈런이다. 디커슨이 볼넷, 에스피날 3루수 땅볼, 커크 중견수 뜬공이 나와 2사 1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꺼져가는 불씨를 그리칙이 살렸다. 그리칙은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우익수 브렌트 루커 실책이 더해져 에스피날이 득점에 성공했다.

2-1 리드에서 토론토는 시미언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시미언 시즌 43호 홈런이다. 7회초 토론토는 커크 중전 안타와 1사 1루에 터진 스프링어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스프링어 시즌 18호 홈런이다. 8회초 토론토는 에르난데스 좌전 안타, 에스피날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잰슨이 1타점 우전 안타로 기회를 살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6패)을 챙겼다. 동료 류현진, 스티븐 마츠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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