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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게임노트] 단타도 2루타 만든 '2도루' 오타니…시즌 100득점 달성

작성일: 2021.09.30 12: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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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0득점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또 하나의 '100'을 채웠다. 투수로 100이닝 100탈삼진, 타자로 100안타를 달성한 데 이어 100득점까지 기록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58, OPS는 0.960이 됐다. 2개 남은 100타점도 도전해봤지만 첫 네 타석을 전부 선두타자로 나서면서 타점 기회가 줄어들었다. 

1회는 삼진, 3회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점 기회가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2회 2사 2, 3루에서 3루 주자 후안 라가레스의 주루사로 타석이 끝나며 3회 선두타자로 나서게 됐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플레처의 병살타가 나오는 바람에 대기 타석에서 공격이 끝났다. 

2회 3루 주자의 주루사, 5회 앞선 타자의 병살타로 타점 기회를 놓쳤지만 6회 100득점 달성에는 성공했다. 오타니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쪽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투수 타엘러 헌의 1루 커버가 오타니의 발보다 늦었다. 

오타니는 2루 도루까지 해내며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잭 메이필드의 역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커트 스즈키와 재러드 월시의 안타, 테일러 워드의 볼넷과 후안 라가레스의 적시타로 5-2까지 앞서나갔다. 루이스 렝기포의 2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추가점까지 나왔다. 

7회 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을 쳤다. 9회 처음으로 주자가 있는 가운데 타격했다. 1사 1루에서 2루수를 스치듯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서 이날 두 번째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26도루.

에인절스는 7-2로 이겼다. 잭 메이필드와 라가레스가 각각 2타점을 올렸다. 선발 잰슨 정크는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나머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6회 무사 1, 3루에서 등판한 호세 키하다는 'KKK'로 위기를 극복했다. 

한편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잔여 시즌 투수 출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남은 4경기에소 오타니의 홈런 추가 여부, 그리고 100타점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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