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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베로 감독 향한 부적절한 언행 관련 두산에 주의 조치

작성일: 2021.09.30 15:5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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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두산 구단이 소속 코치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KBO의 주의를 받았다.

KBO는 "지난 9월 26일(일) 잠실 한화-두산 경기에서 상대팀 감독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두산 강석천 수석코치와 관련해서 두산 구단에 주의 조치 했다"고 30일 알렸다.

당시 문제 상황은 4회였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과 포수 박세혁이 투구를 하다 한화 벤치 쪽을 노려봤다. 두산은 한화 측에서 세트포지션 자세를 취할 때마다 소음을 냈다고 억울해했다. 예민한 투수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격분한 강석천 두산 수석 코치도 "베네수엘라에 가서 야구를 하라"고 언성을 높인 바 있다. 강 코치는 경기 전 이 부분에 대해 한화 코치진을 찾아 협조를 당부했는데, 몇 시간 만에 다시 그런 상황이 나타났기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8일 "대전에서도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 일이다. 서로 오해를 살 수 있는 건 안 해야 하는 게 맞다. 상대가 (문제라고) 느꼈을 때는 상대 팀에 말할 수 있는 것이고, 상대 팀한테 들었을 때 듣고 오해 살 일은 (다음부터) 안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강 코치와 두산 구단은 해당 언행에 대해서는 한화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베로 감독도 인종 차별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고, 이 문제에 대해 추후 더 깊은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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