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만 44구·28분…1차지명 유망주, S존 잃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패전투수는 이민호가 아닌 함덕주였지만 일주일 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에서 첫 선발투수가 3이닝 만에 교체된 점은 분명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당장 11일 경기에서도 이민호가 5이닝을 채웠다면 함덕주가 6회 나오지 않았을지 모른다. LG는 2-4로 져 kt와 3.5경기 차가 됐다.
이민호는 지난달 16일 NC와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⅓이닝 동안 탈삼진을 11개나 잡았다. 데뷔 후 가장 압도적인 투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강렬한 투구는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그 뒤로 4경기에서는 13⅓이닝 동안 15실점, 평균자책점 9.45에 그치고 있다.
이 4경기에서 전부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11일에는 몸쪽에 붙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도 슬라이더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했다.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에는 커맨드를 잃었다. 이민호는 1회 무사 1, 3루에서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실점했다. 2사 후에는 실책까지 나오면서 투구 수가 44개까지 늘었다. 1회가 끝났을 때 시간은 오후 2시 28분이었다.
2회와 3회에도 볼넷이 계속 나왔다. 피안타는 단 2개뿐이었지만 kt 타자들은 무리하게 공격할 이유가 없었다. 이민호의 공이 그만큼 이리저리 흩날렸다. 11일 경기만이 아니라 지난해부터 반복됐던 문제가 다시 재발했다.
LG는 30일 최종전까지 19일 동안 19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발투수를 골라 쓸 여유가 없다. 이민호는 여전히 LG 코칭스태프가 생각하는 선발 로테이션의 상수지만 지금은 그래서 문제다. 재정비할 틈 없이 계속 실전에서 살아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제 입단 2년차로 언제든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는데 너무 일찍 상수로 못박아버렸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