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김하성에 관심 있었다” 美 예시에 뜬금 등장, 진짜 갔으면 어땠을까
작성일: 2021.10.16 16: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러나 FA 선수들을 마음대로 끌어 모을 수 있는 건 아니다. FA 영입에 실패했을 때, 혹은 우선순위에서 밀린 포지션이 있을 때 그 차선도 필요한 법이다. 현재 텍사스의 전력에 보강해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 더 그렇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이하 MLTR)는 15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이런 시나리오를 다루면서 갑작스럽게 김하성(26·샌디에이고)의 예를 들었다. 추측이고, 하나의 사례지만 이런 영입도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MLTR은 텍사스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면서 “FA 선수를 보강하는 게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겠지만, 텍사스는 통제 가능한 목표를 위해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케텔 마르테(애리조나)나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영입에 최고의 제안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하위 계층의 관심 옵션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MLTR은 “예를 들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뛸 뚜렷한 자리가 없고, 텍사스는 지난해 포스팅 과정에서 이 25세의 선수에게 관심을 가진 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하성 포스팅 영입전에는 승자가 된 샌디에이고를 비롯, 토론토 등 몇몇 팀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김하성의 지난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하며 “그의 계약에 남은 2300만 달러를 보장하기 원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그 돈의 일부를 지불하거나 거래를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할 수 있는 용의가 있을 수 있다면…”이라고 했다. 샌디에이고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경우 고려할 만한 충분한 옵션이라는 것이다.
MLTR은 “김하성은 가능성 있는 하나의 추측이지만, 이런 종류의 일반적인 시나리오를 제기할 수 있다”고 했다. 꼭 김하성의 트레이드를 찍거나 내부에서 관심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필요한 포지션에 알맞은 FA를 사오지 못할 경우 숨어 있는 옵션을 찾아내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가지 흥미는 생긴다. 만약 포스팅 경쟁에서 텍사스가 승리했다면 어땠을까. 주전 경쟁 자체는 텍사스가 조금 더 수월해 보이는 측면이 있다. 사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 에릭 호스머로 이어지는 내야 주전 구도가 확고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영입했을 때 많은 이들이 놀란 것도 사실이다. 다소간 중복 투자처럼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덤 프레이저가 추가된 현재 샌디에이고 주전 구도는 사실 그 어떤 선수도 그 판도에 들어가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구조다. 반대로 텍사스는 내야 주전 구도가 아직은 아주 명확하지 않고,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필요한 팀이기도 하다. 김하성의 출전 빈도가 꾸준하게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상대적으로 압박도 덜 했을 것이다.
다만 김하성 트레이드 가능성은 높지 않다. 김하성을 영입한 A.J 프렐러 단장의 입지가 건재하고, 샌디에이고는 내야진의 부상 문제 등으로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하성은 올해 수비와 주루에서는 그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제 공격적인 측면만 보강하면 주전 구도에도 도전장을 내밀어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