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과거 유산에 대한 아픔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은지가 사유리와 젠 모자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2018년에 결혼한 박은지는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임신 30주 차인 그가 절친 사유리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사유리와 젠 모자를 찾았다.

박은지는 "너무 숨이 찬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사유리는 "산꼭대기에 있는 느낌이지"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박은지는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사유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언니한테 고마웠던 게 외로울 때도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며 결국 눈물을 보인 박은지는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박은지는 "아이가 한 번 떠나고 나서 다시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 걱정하던 찰나에 생긴 아이여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가 박은지의 안부를 매일 체크하며, 임신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사유리는 "진짜 스토커처럼 하루에 다섯 번씩 안부를 묻고 그랬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은지는 "적절한 시기에 찾아온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