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윤. 출처ㅣ연애도사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홍지윤이 과거 전남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홍지윤은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해 지난 연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제가 그 당시에 만났던 남자가 있었다. 학교 후배에게 소개를 시켜줬었다. 그 후배가 시기, 질투를 받는 것 같아서 좀 딱해보이더라.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챙기는 마음에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는데 그 후배와 제 남자친구가 눈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 친구들이 제 편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그 후배에게 인사를 하고 잘 지내더라. 그런 것들을 보면서 친구들에 깊은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나와 다른 부류의 친구들이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떠올린 홍지윤은 "제가 그런 남자들만 만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거짓말을 그렇게 하더라. 밖인데 집이라고 하고, (남자친구)생일파티에 초대를 못 받았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다른 여자들도 있었냐"는 질문에 "제게는 없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남자친구들끼리 만날 건데, 네가 오면 네가 불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제 귀에는 '남자들끼리 놀 건데 네가 오면 널 신경써야 되니까 이번에는 안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들려서 알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SNS를 보다 보니 여자들이 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지윤은 "그런데 그 분은 아직도 자기가 잘못한 것을 모르고 '우리 그 때 참 행복했는데'라고 아직도 SNS 메시지가 온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진경은 "그 분도 연예인이냐"고 물었고, 홍지윤이 당황하자 "맞네"라고 말했다. 홍현희도 이어 "그 분도 연습생이었는데, 데뷔를 하셨나 보다"라고 하자 홍지윤은 난감함에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홍지윤은 "이제는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제가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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