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미래는 다가올 2경기 결과에 달렸다.

영국 매체 더선20(한국시간) “솔샤르의 맨유 감독직 운명을 결정할 2경기가 다가온다. 맨유 선수들은 솔샤르의 미래가 2경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맨유가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 결과는 113패로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도 2-4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화살은 솔샤르를 향했다.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고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깜짝 영입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즌 초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현재 순위는 6위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도 솔샤르에게 등을 돌렸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먼데이나잇풋볼을 통해 솔샤르는 맨유 감독으로서 리그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맨유는 시즌이 끝난 후 더 나은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다른 (라이벌 팀) 감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경질의 필요성을 논했다.

선수들도 혼란에 빠졌다. 폴 포그바는 레스터전 후 분노를 표하면서 반전을 위해 열쇠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선수들의 정신력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더선은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포그바 혼자가 아니다며 맨유의 드레싱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

다가올 2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 뒤, 25일 오전 030분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경기 결과에 따라, 솔샤르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

더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몇몇 선수들은 솔샤르에게 2경기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맨유가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그는 떠나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에 매우 중요한 경기들이다.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만약 맨유가 이기지 못한다면, 솔샤르와 큰 미래를 그리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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