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0일 새벽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 득점 뒤에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박진영 영상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안방에서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선제골을 넣고도 흔들렸지만, '월드클래스' 듀오가 팀을 구했습니다.

20일 새벽, 유럽전역에서 '2021-22시즌 UEFA(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이 열렸습니다.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 스타 리오넬 메시를 데려온 파리 생제르맹은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났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9분 만에 음바페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 마무리로 홈에서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반격이 거셌습니다. 앙헬리뇨를 적극 활용해 파리 생제르맹 측면을 흔들었고 전반 28분 안드레 실바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앙헬리뇨는 후반전에도 빛났고, 라이프치히 역전골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올해 여름 우주 방위대급 영입으로 트레블까지 기대케 한 파리 생제르맹. 뚜껑을 열어보니 라이프치히 압박에 고전했고 베라티, 게예, 에레라 삼각편대 장악력은 떨어졌습니다. 분명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였지만, 홈에서 비기는 흐름이었습니다.

위기에 구세주는 메시였습니다. 메시는 음바페 패스를 침착하게 받아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 28분 골키퍼 타이밍을 속이는 '파넨카 킥'으로 재역전골까지 해냈습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메시와 음바페 개인 능력이 파리 홈 관중을 흥분케 했습니다.

같은 시간, 스페인 완다폴리타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 멀티골에도 웃지 못했습니다. 후반 7분 경고 누적 퇴장에 수적 열세에 빠졌고, 모하메드 살라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맹활약에도 아약스에 무려 4골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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