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오누아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사우샘프턴, 웨스트햄과 함께 헹크의 폴 오누아추(27)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 백업을 찾고 있다. 헹크는 오누아추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의 백업 옵션을 계속 찾고 있다"라며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를 논의했으나 그는 유벤투스의 타깃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201cm의 장신 공격수인 오누아추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서 11골을 넣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지난 시즌 41경기서 35골 5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2-13시즌부터 미트윌란에서 활약한 오누아추는 두각을 드러낸 뒤 헹크로 팀을 옮겼다. 181경기서 74골로 훌륭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에서도 뛰고 있다. 2019년 이집트와 친선경기에 A매치 데뷔전을 치러 10초 만에 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앤디 바라 에이전트와 손을 잡았다. 바라의 고객으로는 티에무에 바카요코, 다니 올모, 알바로 모라타, 조나단 이코네가 있다. 오누아추는 커리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에이전트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헹크는 웨스트햄과 지난해 여름 계약 가능성을 검토했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몇 주간 관심을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누아추는 다른 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며 "스카우트 담당자들은 오누아추의 경기력을 유심히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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