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가운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송경택 영상기자] 유럽 진출 후 첫 레드카드를 받은 김민재가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새벽 1시 45분(한국시간)에 로열 앤트워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을 치릅니다.

1무 1패로 승점 1점에 그친 페네르바체는 D조 3위에 있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승점 3점 획득에 대한 의지가 강한데요.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경기 출전이 유력합니다. 김민재는 직전 트라브존 스포르와 터키 리그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죠. 10명이서 싸운 페네르바체는 이 경기에서 1-3으로 졌습니다.

경기 직후 페네르바체는 구단 회장이 직접 나서며 김민재의 퇴장에 강한 항의를 나타냈습니다. 심판 기구와 터키 축구연맹을 모두 겨냥할 정도로 수위가 강했는데요.

이날 퇴장과 별개로 김민재는 유로파리그 경기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적 후 빠른 시간 안에 팀 내 대체 불가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입니다. 터키 현지에선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강력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앤트워프는 2패로 D조 최하위에 있습니다. 페네르바체가 앤트워프에게마저 진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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