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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결정전? 끝까지 왔다…‘국가대표 에이스’ 매치업도 흥미진진[SPO 이슈]

작성일: 2021.10.22 04:0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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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고영표(왼쪽)와 삼성 원태인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kt 위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우승이 눈앞이던 단독선두로선 피하고 싶은 상황이 됐고, 뒤를 쫓던 추격자로선 마지막 기적을 노릴 수 있는 찬스가 됐다.

1위 kt 위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가 22일과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닥뜨린다. 페넌트레이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벌이는 마지막 선두권 맞대결이다.

몇 주 전, 아니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이다. kt가 한때 3경기 이상 앞서며 우승을 눈앞으로 뒀기 때문이다. 뒤이어 삼성 그리고 LG 트윈스가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벌였지만, kt의 단독선두 질주는 견고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흐름이 바뀌었다. kt가 뼈아픈 3연패를 기록하면서 kt와 삼성의 격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큰 차이가 난다. kt는 3승1무6패, 삼성은 6승4패다. 각각 남은 경기가 8경기와 6경기뿐이라 이번 2연전은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으로 평가된다. 만약 kt가 2경기를 모두 가져가면 정상 등극이 유력해지고, 반대로 삼성이 모두 이기면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이 7승1무6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승리가 절실한 kt와 삼성은 22일 1차전에서 각자 가장 믿는 에이스들을 출격시킨다. 먼저 kt는 올 시즌 11승을 거둔 사이드암 고영표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삼성은 13승을 챙긴 우완투수 원태인이 마운드를 지킨다.

공교롭게도 고영표와 원태인은 7월 도쿄올림픽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모두 생애 첫 성인 태극마크를 달아 활약했다. 그러나 이제는 소속팀의 우승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타선 싸움도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kt와 삼성 모두 10월 들어 화력이 신통치 않다. kt는 월간 타율이 0.250으로 5위, 삼성은 0.239로 9위다. 상대 에이스와 맞붙는 타선이 빨리 터지는 쪽이 승리를 가져갈 공산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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