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황희찬이 주말 경기 출격을 기다립니다.

울버햄튼은 오는 2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4승 4패 승률 5할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은 리그 10위에 있습니다. 최근 사우샘프턴, 뉴캐슬, 아스톤 빌라까지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출했습니다.

그 중심엔 황희찬이 있었죠. 울버햄튼 이적 후 4경기 만에 3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으로 답답했던 울버햄튼 공격에 숨통을 틔었습니다. 황희찬은 단숨에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울버햄튼의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다만 직전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에선 부진했습니다. 본래 포지션인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 있다보니 황희찬 특유의 스피드 있는 돌파가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황희찬은 이날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영국 현지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영국 현지에선 리즈전 황희찬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울버햄튼 측면 공격수로 나설 확률이 높다는 건데요.

황희찬이 원래의 포지션을 찾는다면 예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게다가 리즈는 올 시즌 15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공동 3위에 있습니다.

리그 순위는 17위.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버햄트보다 확실히 열세입니다. 황희찬이 리즈의 약점인 수비를 집중 공략한다면, 올 시즌 리그 4번째 득점도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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