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ERA 24.55' 투수의 반전…'5⅔이닝 노히터' 찬사 받았다
작성일: 2021.10.23 12:4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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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보스턴 레드삭스와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포스트시즌 개인 첫 승을 신고했다. 휴스턴은 5-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4승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올가을 가르시아는 신인왕 유력 후보다운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시즌 30경기(선발 28경기)에서 11승8패, 155⅓이닝,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투수가 포스트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3⅔이닝, 평균자책점 24.55에 그쳤다.
3번째 등판은 달랐다. 가르시아는 올가을 가장 뜨거웠던 보스턴 타선을 6회초 2사까지 안타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고 꽁꽁 묶었다.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2번째로 긴 5⅔이닝을 노히터로 버틴 신인 투수다. 역대 1위는 2013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나섰던 마이클 와카(당시 세인트루이스)로 7⅓이닝 동안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구단 역사를 썼다. 휴스턴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 이닝 노히터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브랜든 배키가 5⅔이닝 무피안타를 기록했는데, 17년 만에 가르시아가 이 기록을 따라잡았다.
최상의 구위를 자랑했기에 가능했다. 가르시아는 정규시즌 직구 평균 구속 93.3마일(약 150km)을 기록했는데, 이날은 시속 97마일(약 156km)이 넘는 공을 7개 던졌다. 랭스는 '가르시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공 2603개를 던지면서 시속 97마일이 넘는 공은 단 한 차례 던졌다'며 중요한 경기에 나오자 가르시아가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르시아는 6회초 2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중월 3루타를 허용하면서 이날 첫 안타를 내줬다. 휴스턴은 풀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 시속 96.5마일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휴스턴 벤치는 지체하지 않고 필 메이튼으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메이튼이 다음 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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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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