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종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5-3으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71승65패8무를 기록해 자력으로 4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49승83패12무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3일밖에 쉬지 못하고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가능한 긴 이닝을 버텼다. 3⅔이닝 67구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현승(1⅓이닝)-김강률(1이닝)-최승용(1이닝)-홍건희(2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양석환, 강승호가 1타점씩 보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부상 선수도 많았고 어려운 시즌이었는데 끝까지 완주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어떤 상황이 오든 똘똘 뭉쳐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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