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복귀에 새 감독-프런트… 2022년 ‘더 뉴 KIA’ 기대감
작성일: 2021.11.01 18: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 수뇌부의 전격적인 교체를 공식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팀을 이끌었던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갈라서기로 했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과의 상호 합의를 통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및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
현장을 이끄는 수장뿐 만이 아니었다. 프런트 오피스도 대대적인 교체에 나섰다. KIA는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이 시즌 종료와 함께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동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면서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장, 단장, 그리고 감독이라는 구단의 세 축이 동시에 교체된 것이다. 지난해 SSG의 사례에서 보듯 없지는 않은 일이지만, 구단 안팎에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KIA는 팀 전력 구상을 짜고 운영해야 하는 신임 단장과 신임 감독을 동시에 내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모든 잘못이 이들에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3년간 팀 성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했다. 이대로 가다간 ‘기대치가 없는 팀’이 될 수도 있었다. 구단으로서는 이런 하락세의 흐름에 반전이 필요했고, 결국 대대적인 조직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볼 수 있다.
KIA의 오프시즌은 역설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우선 신임 감독과 단장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팀의 비전이 정비되고, 팬들에게 기대를 줄 만한 요소가 더러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양현종이 사실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팬들의 기대치를 키울 수 있다. 양현종은 FA 신분이기는 하지만, 양현종과 KIA가 서로 가지고 있는 애정과 보상 장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친정팀 유턴 가능성이 높다. 조건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전력 보강을 위해 구단이 FA 선수를 최소 한 명 정도 사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신임 감독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KIA는 공격력이 약점이고, 올해 FA 시장에서는 KIA의 약점을 지울 만한 공격력 좋은 외야수들이 더러 나온다. KIA의 오프시즌은 계속해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