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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복귀에 새 감독-프런트… 2022년 ‘더 뉴 KIA’ 기대감

작성일: 2021.11.01 18: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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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KIA 복귀가 기대되는 양현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3년 연속 실망스러운 성과를 낸 KIA가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구단으로서는 아프고 힘든 과정이 되겠지만, 2022년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 수뇌부의 전격적인 교체를 공식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팀을 이끌었던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갈라서기로 했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과의 상호 합의를 통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및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

현장을 이끄는 수장뿐 만이 아니었다. 프런트 오피스도 대대적인 교체에 나섰다. KIA는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이 시즌 종료와 함께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동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면서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장, 단장, 그리고 감독이라는 구단의 세 축이 동시에 교체된 것이다. 지난해 SSG의 사례에서 보듯 없지는 않은 일이지만, 구단 안팎에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KIA는 팀 전력 구상을 짜고 운영해야 하는 신임 단장과 신임 감독을 동시에 내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모든 잘못이 이들에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3년간 팀 성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했다. 이대로 가다간 ‘기대치가 없는 팀’이 될 수도 있었다. 구단으로서는 이런 하락세의 흐름에 반전이 필요했고, 결국 대대적인 조직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볼 수 있다.

KIA의 오프시즌은 역설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우선 신임 감독과 단장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팀의 비전이 정비되고, 팬들에게 기대를 줄 만한 요소가 더러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양현종이 사실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팬들의 기대치를 키울 수 있다. 양현종은 FA 신분이기는 하지만, 양현종과 KIA가 서로 가지고 있는 애정과 보상 장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친정팀 유턴 가능성이 높다. 조건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전력 보강을 위해 구단이 FA 선수를 최소 한 명 정도 사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신임 감독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KIA는 공격력이 약점이고, 올해 FA 시장에서는 KIA의 약점을 지울 만한 공격력 좋은 외야수들이 더러 나온다. KIA의 오프시즌은 계속해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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