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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더비크 발롱도르 후보였는데…"솔샤르가 선수들 죽인다" 맹비난

작성일: 2021.11.07 14: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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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아일랜드 출신 축구인 제이미 오하라는 7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이 제이든 산초와 도니 반더비크를 죽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적료 7300만 파운드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산초는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2019년 아약스 시절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던 반더비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5분 출전했다.

오하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에게 7300만 파운드를 썼다. 그런데 산초는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며 "솔샤르가 선수들을 죽이고 있다. 반더비크는 발롱도르 후보였는데, 이젠 경기조차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사람들이 모른다. 만약 주제 무리뉴 감독이었다면 사람들은 '선수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야'라고 압박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중 반더비크의 출전 시간은 이번 시즌 솔샤르 감독과 프리미어리그 최대 화두 중 하나다. 2018-19시즌 아약스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면서 2019년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던 반더비크는 여러 명문 구단을 뿌리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인터뷰에서 반더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솔샤르 감독의 계획을 꼽았다.

하지만 반더비크는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 등에 밀려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비야레알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교체로 출전하지 못하자, 씹던 껌을 던지는 장면이 솔샤르 감독이 있는 곳으로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인스는 "솔샤르는 반더비크에게 거짓말하고 있다"며 "만약 내가 벤치에 있고 팀이 잘하고 이긴다면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매주 잘한다고 말할 수 없으며, 포그바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들은 매 경기 뛰고 있고, 반 더 비크는 앉아서 그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격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반더비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7일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반더비크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뜨거운 박수로 반더비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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