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 "상견례 프리패스상? 대국민 사기극 언제 끝나려나"[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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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호감상', '상견례 프리패스상', '최고 사윗감상' 등의 칭찬에 대해 "좋은 사람이 아닌데, 대국민 사기극은 언제 끝나려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윤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라는 뛰어난 학력, 바르고 서글서글한 성격, 눈웃음이 사랑스러운 호감형 인상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상견례 프리패스상', '최고 사윗감상' 등으로 꼽힌다. 인상만으로도 올곧은 인성이 느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상윤은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닌데, 대국민 사기극은 언제 끝나려나"라면서도 "걱정도 있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어떤 이미지로 굳어지는 게 어떠냐고 했을 때, 저는 깨야 할 숙제라고 생각했는데 그 모습조차도 제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제 생각한다. 내 자신을 부정하고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상견례 프리패스상' 영향 때문인지 이상윤은 대부분의 작품에서 늘 바르고 곧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원 더 우먼'에서도 모두가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한 흐름 속에서 나홀로 멜로, 진지함을 담당하며 극의 무게를 잡았다.
이상윤은 "코믹 연기에 대한 갈증 해소가 충분하지 않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최근 했던 작품에서 밥을 먹는 신에서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다. 늘 진지하고 어려운 얘기를 꺼내는 게 대부분이라 편안하게 밥을 먹은 게 언제인가 했는데,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없었다. 예전에는 음식물을 입에 잔뜩 넣고 대사를 했는데, 그 정도는 가봐야 해소될 것 같다. 옷도 요즘은 늘 잘 입혀줘서 대충 입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 이상윤은 "내려놓고 망가지는 캐릭터를 하고 싶은데, 저에 대한 기대를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 제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다 보니, 늘 그런 역할을 먼저 제안해 주신다. 어떻게 보면 편한 캐릭터가 실제 저와 가까울 것 같은데 그걸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서, 그런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풀어진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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