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이 본 강정호 '피츠버그 핵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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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지역일간지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는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할 포지션, 선수들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5선발 후보, 4번째 외야수, 코리 하트의 포지션과 강정호의 적응에 대해 다룬 기사. 강정호는 적응하기에 따라 4번째 외야수의 주인공을 바꿀 수도 있는 선수로 꼽혔다.
피츠버그는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로 주전 라인업을 꾸릴 예정이다. 트래비스 스나이더가 볼티모어로 이적하면서 백업 외야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는데, 닐 헌팅턴 단장은 션 로드리게스, 코리 하트, 조쉬 해리슨 등을 후보로 언급했다. 이 가운데 로드리게스는 내야와 외야 수비를 모두 경험한 전천후 백업 선수이며 해리슨은 지난 시즌부터 주전 3루수 자리를 잡아 '껍질을 깬' 젊은 선수다.
주전 3루수가 4번째 외야수 후보로 언급된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는 "해리슨은 확실히 주전 3루수 자리를 확보했다. (헌팅턴 단장의 발언은) 강정호가 데뷔 시즌부터 돌풍을 일으키면서 내야 한 자리(3루수)를 확보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강정호 관련 보도 단골 손님인 적응 문제에 대해서는 "현지 문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출국 기자회견에서 나온 "기회만 준다면 그 선수(조디 머서)이상 할 수 있다"는 발언은 여전히 현지 언론에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 듯하다. 헌팅턴 단장은 "통역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이 매체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 야구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되짚었다.
또한 같은날 실린 다른 기사에서는 강정호의 적응 능력이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 중 하나로 꼽혔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이적은 우리에게 '계산된 위험요소'다"라며 "그를 마이너리그에 보낼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가 리그에 적응하도록 돕겠다. 그 역시 팀 승리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강정호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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