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허리 부상을 씻고 4주 만에 돌아온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복귀전에서 부진했다.

박인비는 25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로 27위에 그쳤다.

8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렉시 톰슨(미국)과는 8타 차이다.

허리 재활 치료를 마치고 한 달 만에 돌아온 박인비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3번 홀에서 보기를 저지른 이후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에 가서야 라운드 두 번째 버디를 성공해 스코어를 줄인 박인비는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박인비가 부진한 사이 이 대회 출전한 국내 선수 가운데에서는 백규정(21, CJ오쇼핑)이 가장 선전했다. 백규정은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 선두 톰슨에 1타 뒤진 2위다.

한편 일본 대회에서 뛰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LPGA 투어에 출전한 이보미(27, 마스터즈GC)는 1오버파로 공동 39위다.

[사진]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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