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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되는 법을 까먹었습니다… 강백호가 펄펄 난다, kt가 신이 난다

작성일: 2021.11.15 21: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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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첫 두 판에서 대활약한 강백호 ⓒ고척돔=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아웃이라는 단어가 뭔지 까먹었다. 강백호(kt)가 무서운 출루 행진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2연승을 견인했다.

kt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6-1로 이겼다. 14일 1차전에서 4-2로 이긴 kt는 이틀 연속 두산을 격파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선발 호투, 타선의 응집력, 적시에 터진 결승 홈런, 짜임새 있는 수비까지 1·2차전 모두 흠잡을 만한 곳이 별로 없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키움·LG·삼성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노련한 두산이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을 정도였다. 

강백호의 출루 행진도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강백호는 1차전에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빗맞은 안타도 있었지만, 7회에는 사실상 경기 분위기를 장악하는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활약했다.

그런 감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1회 첫 타석부터 강한 타구를 만들며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5회에는 고의4구로 출루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강백호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이날도 100% 출루했다. 이번 시리즈 8번의 타석에서 100% 출루,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도 없었다.

강백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했지만 팀의 시리즈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강백호 또한 팀을 위기에서는 구해내지 못한 인상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다시 만난 두산을 상대로 두 경기에서 완벽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향후 시리즈 전망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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