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조만간 30대에 접어든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30대에 접어드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포지션 대비 전성기 나이대를 지나쳤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16(한국시간) ‘절정의 나이(Peak age)’라는 주제를 통해 토트넘 선수들의 연령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스쿼드는 절정의 연령대에 근접했다. 이상적인 나이보다 0.4년이 젊기 때문에 나이대만 봤을 땐 완벽한 수치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우승할 준비가 될 스쿼드를 물려받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포지션별 절정의 나이는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 골키퍼가 28세로 가장 높으며,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25세가 절정이다. 손흥민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는 26세가 절정이며, 전후로 3~4년을 전성기로 평가할 수 있다.

▲ ⓒ디 애슬레틱

디 애슬레틱은 해리 케인은 스트라이커로서 정점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28세의 케인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그의 전성기가 얼마나 지났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의 또 다른 월드클래스 선수인 29세 손흥민은 와이드 포워드(wide forward)로서 전성기를 조금 넘은 것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종종 가운데에서 뛰는 경우도 있고, 경이로는 신체적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운동선수와 같은 기준에서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연령 대비 가장 완벽한 스쿼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절정의 나이보다 0.1년이 젊은 것으로 분석됐다. 토트넘을 비롯해, 브렌트포드(-0.5), 노리치 시티(-0.9), 아스톤 빌란(-0.9), 사우스햄튼(-1.3), 아스널(-1.6) 등이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4), 첼시(+0.6), 리버풀(+0.8), 맨체스터 시티(+0.8) 등 우승 경쟁팀들의 스쿼드도 대부분 절정의 나이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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