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우리는 많은 찬스를 가졌고 더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었지만 오늘 성과에 만족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기 결과에 기뻐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득점에 2-0으로 이겼다.

이 날 토트넘은 11개 슈팅(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좋은 승리였고 승점 3점을 얻은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단 평가 질문에 "4주 정도 지나야 선수단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최근에 부진한 케인에 관해서는 "걱정되지 않는다.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득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지지했다.

콘테 감독은 세세하고 깐깐한 성격으로 알려져있다. 브랜트포트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3경기 무패를 달렸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이 날에도 "자정까지만 승리의 기쁨을 누리겠다. 자정이 끝나면 다가오는 일요일 경기(노리치 시티)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노리치 시티와 붙는다. 노리치전이 끝나면 10일부터 스타트 렌, 1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17일 레스터 시티, 20일 리버풀, 22일 웨스트햄, 27일 크리스탈 팰리스, 29일 사우샘프턴을 상대하는 험난한 일정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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