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된 추격전.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쿠보의 득점으로 두 달 만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이겼습니다.

10월 초 레반테를 1-0으로 꺾은 이후 리그에서 5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마요르카는 모처럼 승리를 따냈습니다.

마요르카는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하다가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2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추격전이 매서웠습니다. 이강인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후반 35분, 이강인이 올린 프리킥을 프랑코 루소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요르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온 쿠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2-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마요르카와 함께 이강인, 쿠보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마요르카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이강인은 10월 23일 발렌시아전 이후 약 5주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쿠보도 올 시즌 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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