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싱어게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도현. 제공| '싱어게인2'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윤도현이 '싱어게인2'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윤도현은 6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유희열의 설득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음악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종이 한 장 차이로 조언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자신이 없었다"며 그동안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거절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싱어게인2' 제작진으로부터 섭외가 왔을 때는 못 한다고 했는데 이후 유희열이 전화해서 약 40분가량 교장 선생님 훈화하듯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의 설득 중 가당 끌렸던 것은 '네가 한 경험을 같이 나눠야 할 때가 왔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다'고 했다"며 합류 이유를 알렸다.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는 MC 이승기와 함께 다양한 세대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가 심사위원으로 뭉쳤다.

'싱어게인2'는 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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