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에 화제성 정상 행진까지, 이준호 이세영 주연 로맨스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의 화력이 남다르다. 블루레이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추진 중이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 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영제 The Red Sleeve)이 반환점을 돈 시점, 이미 팬들이 주축이 된 블루레이 발매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방송 4주 만에 블루레이 제작을 위한 선입금이 시작돼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눈길을 끄는 것은 남다른 화력이다. 지난달 12일 5.7%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불과 방송 2주 만에 팬들의 블루레이 발매를 위한 요청이 답지했고, 또 그로부터 2주 만에 블루레이 제작을 위한 선입금이 시작됐다.

드라마 블루레이 제작이 열성 팬들의 지지도와 인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라지만, 제작에 드는 초기 비용 탓에 일정 수요 이상이 되어야 제작이 가능한 것이 사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팬들의 성원이 뜨거워 이를 담당하는 MBC C&I 또한 관심을 두고 과정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진은 "시청자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정조와 의빈 성씨의 로맨스를 드라마로 옮겼다. 로맨스 드라마면서 고증에도 충실한 사극으로서 두터운 시청층을 모으고 있다.

특히 5.7%로 시작한 시청률은 점차 올라 지난 3일과 4일 10.7%, 10.5%에 이르며 주말 화제작들을 모두 제쳤다. 또 드라마 부문 화제성 4주 연속 1위,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2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주 연속 이세영 1위, 이준호 2위에 이름을 올렸다.(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집계)

총 16부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은 8회까지 방송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영조(이덕화)가 세손 이산(이준호)에게 대리청정을 명하는 한편, 제조상궁(박지영)을 중심으로 한 궁녀 막후조직 광한궁이 실체를 드러내며 덕임(이세영) 포섭 의지를 드러내는 등 본격 갈등을 예고했다.

▲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MBC
▲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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