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베이징 올림픽 조정 위원장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연기될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AP 통신을 비롯한 언론은 8일(한국 시간) "IOC 위원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 조정 위원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베이징 올림픽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라고 보도했다.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도쿄 올림픽은 애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현재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연기 혹은 취소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막이 2달 가까이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최도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사마란치 주니어 부위원장은 "현재 베이징 올림픽이 연기될 가능성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했다. 미국과 중국의 외교적 갈등이 심해지면서 미국의 동맹국들은 여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하며 베이징 올림픽도 도쿄 올림픽처럼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IOC는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며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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