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경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 팀이 체코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9일(한국 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핸드볼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조 첫 경기에서 체코를 32-26으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패의 성적을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체코를 꺾고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위에 올랐다. 덴마크와 독일 3승을 거두며 1,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독일과 헝가리를 모두 잡아야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중국 대회(최종 6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체코와의 경기에서 이미경(일본 오므론)은 7점 8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진이(부산시설공단)도 8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오는 10일 독일과 맞붙는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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