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진. ⓒ한국전력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단독선두를 탈환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어린 선수의 성장을 기대했다.

한국전력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6-28 25-22 15-1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또, 기존 1위 대한항공을 내려앉히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선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외국인선수 다우디가 홀로 39점을 올렸고, 서재덕이 14점, 임성진이 12점을 기록했다. 특히 임성진은 1세트와 마지막 5세트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장 감독은 “다우디가 초반에는 부진했다. 그래도 경기 내내 ‘너를 계속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던 부분이 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진은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기복이 있기도 하고, 범실을 하나 기록하면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있다. 성격이 와일드하지 않고 내성적이다. 이를 더 보완하면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3경기 내리 풀세트 승리를 챙긴 장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 분위기도 좋고, 고참들의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고 3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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