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U-20 감독으로 돌아온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또 한 명의 전설이 지도자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9(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7)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2022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의 전설 중 한 명이다.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는 상대 중원을 삭제하는 모습에서 국내 팬들에게 마지우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마스체라노는 리버풀을 거쳐 FC 바르셀로나의 황금기 멤버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8년간 뛰며 334경기에 나섰다. 같은 기간 한 차례 트레블을 비롯해 리그 우승 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등 숱하게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대표로도 A매치 147경기에 나섰고 2004년과 2008, 두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대표팀에 새바람이 분다. 공석이었던 U-20 사령탑 자리에 마스체라노가 부임했다며 젊은 지도자이자 전설의 귀환을 반겼다.

매체에 따르면 마스체라노는 파블로 아이마르, 디에고 플라센테와 경쟁 끝에 지휘봉을 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첫 지도자 경력이다.

라 나시온“2023년까지 공식 대회가 없기에 일정 면에서 유리할 것이다.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해야 할 일도 있다라며 올림픽까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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