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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갈증' 한화, 일단 백만불 외국인으로 목축였다… FA 동향은?

작성일: 2021.12.10 10:3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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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를 영입했다.

한화는 10일 2022시즌 함께할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1)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터크먼은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외야 전 포지션을 뛰는 전문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터크먼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5시즌 통산(257경기) 17홈런 78타점 93득점 타율 0.231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이다. 올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75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49홈런 336타점 타율 0.301 출루율 0.374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한화는 올해 외야수 갈증을 겪었다. 한화의 외야수 성적은 1487타수 295안타(17홈런) 148타점 166득점 타율 0.198 OPS 0.566으로 모든 부문에서 리그 최하위였다. 당초 지난해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운 이용규를 내보내고 어린 선수들로 외야를 메우면서 예고된 부진이었다.

올해 한화에서 가장 많이 출장한 외야수는 장운호, 노수광, 최인호, 정진호 등이다. 이중 규정타석은 없고 100경기를 넘게 뛴 장운호는 103경기에서 28타점 36득점 타율 0.235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많이 뛴 최인호는 49경기 23타점 17득점 타율 0.206의 성적을 남기고 내년 상무 입대한다. 정진호는 시즌 후 방출됐다.

한화는 시즌 중반 내야수 라이온 힐리를 에르난 페레즈로 교체하면서 페레즈에게 외야수를 보게 하기도 했으나 공수에서 만족감을 엊지 못하고 결국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외야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화는 시즌 중간 현역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연에게 데뷔 첫 외야수를 시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화가 FA 시장에서 외야수를 영입해 외야를 채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구체적인 선수와 액수가 루머로 떠돌기도 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9일 "우리의 FA 선순위는 포수 최재훈이었다. 다른 FA는 열어두고 시장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를 영입하며 일단 숨통을 틔웠다. 한화의 다음 행보는 어디를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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