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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받은 황금장갑… 이종범-이정후 父子 감동 더했다

작성일: 2021.12.10 18:3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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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아버지에게서 특별한 상을 건네받았다. 

이정후는 10일 서초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정후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

이정후는 올해 123경기에 나와 167안타(7홈런) 84타점 78득점 10도루 타율 0.360 장타율 0.522 출루율 0.438을 기록해 타율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일구상 최고타자상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바쁜 선수였다.

이날 시상자가 아버지 이종범 현 LG 트윈스 코치여서 감동을 더했다. 이 코치(1994년)와 이정후는 세계 최초로 리그 타율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타격왕은 항상 오르고 싶었던 자리지만 아버지와 세계 최초 기록을 세운 게 더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후는 이 코치에게서 4년 전 신인왕 트로피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2일 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받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역사에 남긴 기록을 자축했다.

골든글러브를 받은 이정후는 "4년 연속 이 상을 받았는데 항상 팀에서 좋은 가르침을 주신 홍원기 감독님과 코치님들 감사드린다. 지원 잘 해주시는 사장님, 단장님, 프런트분, 전력분석파트, 트레이닝파트도 감사드린다. 아버지도 여기 계시지만 어머니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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