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21 월드베스트' 11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외면했지만,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 베스트에 호날두는 있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은 11일(한국시간) '2021 월드베스트'를 공개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한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다. 7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으며 역대 최고 공격수 입지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린 리오넬 메시도 있었다.

메시는 케빈 더 브라위너, 조르지뉴와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최전방 공격수 스리톱에 킬리앙 음바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올해 발롱도르에서 조르지뉴, 카림 벤제마 등에 밀렸고,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까지 들지 못했다.

물론 여전히 최고의 공격수다. 올여름,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전성기에 비해 속도와 압박 강도는 떨어졌지만 프리미어리그 12경기 6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6도움으로 경기당 1골이 넘는 골 감각을 보였다.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 신성 알폰소 데이비스, 후벵 디아스, 레오나드로 보누치, 아슈라프 하키미였다. 골키퍼 장갑은 여름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유로2020 우승에 기여한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불발된 메시까지 데려오면서 '월드클래스' 지구 방위대 영입을 한 파리 생제르맹이 총 4명의 선수를 보유하면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각각 2명씩 뽑혀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월드베스트에 뽑힌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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