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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어른됐네…'전' 동료들에게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1.12.11 11: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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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토로스 델 에스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상대할 투수들은 한 대 맞을까봐 무섭다고 하지만, 야시엘 푸이그를 품은 키움 히어로즈 구성원들은 '야생마 길들이기'에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홍원기 감독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에 (동료와 관계 설정 같은)그런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 반성한 기사를 봤다"며 성숙한 푸이그를 기대했다. 

푸이그는 9일 키움과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SNS로 한국에서 보낼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계약 당일에는 키움 히어로즈 입단 소식을 직접 전하며 에이전트 리셋 카르넷과 기뻐하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10일에는 한술 더 떠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키움 모자를 쓴 증명사진을 합성한 영상을 올려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새 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뒤에는 작별하게 된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팀 키움과 계약상 의무로 인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해야 한다. 토로스 델 에스테 구단 모두, 특히 나에게 잘해줬던 감독님과 코치님, 직원들,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겠다. 함께 야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썼다. 

푸이그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 가게 되어서 정말로 기쁘다. 한국 팬들로부터 수천 개의 메시지를 받았고, 이미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하루빨리 한국에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시즌은 야구라는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여느 해와 다를 것이라고 약속한다. 한국에 가서 여러분과 함께하며, 나의 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팬 여러분들을 알아가고 싶다. 내 자선 재단을 한국으로 데려와 저희와 함께 많은 좋은 일들을 할 계획이다.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 함께 키움히어로즈의 우승을 위해 향하겠다. 키움히어로즈 파이팅!"이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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