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2년 주기 월드컵 개최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새로운 대회 창설을 계획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11(한국시간) “FIFA2년 마다 월드컵을 개최하려는 제안이 실패할 경우 글로벌 네이션스리그를 계획하고 있다. FIFA는 수익을 늘리기 위한 토너먼트를 준비하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보도했다.

FIFA2년 주기 월드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성명에서도 “2023년과 2024년에 만료되는 A매치 캘린더를 놓고 새 판을 짜기 위해 회원국 및 이해관계자들과 새로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라며 A매치 캘린더 개선의 필요성을 논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회장은 지난 5월드컵은 오랜 세월동안 소수의 국가만 참가해온 대회다참가팀 수를 늘릴 수도 있지만 여전히 4년을 기다려야 한다. 굉장히 긴 시간이다. 격년제로 개최된다면 작은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FIFA의 계획에 반발이 거세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모두 FIFA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몇몇 선수들과 축구계 유명인사들도 FIFA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FIFA2년 주기 월드컵 개최가 실현되지 않을 것을 고려해 플랜B를 구상하고 있다. UEFA 네이션스리그 형태의 국제 대회를 FIFA가 주도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은 “UEFA 네이션스리그의 성공이 주목받으면서, FIFA는 자체 버전을 만들 수 있다“FIFA2017년 이후 개최되지 않고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대체할 새로운 대회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FIFA20일에 그들의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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