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황희찬이 후반 22분 아다마 트레오레를 대신해 경기장 안에 들어갑니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 남은 시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날카로운 돌파를 보였지만, 끝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7경기 연속 득점 실패입니다.

울버햄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습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튼 브루노 라즈 감독은 맨시티를 맞아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습니다. 라울 히메네즈와 트라오레를 양쪽 공격수로 두고 미드필더를 5명 두며 중원을 두텁게 했습니다.

평소 즐겨 쓰는 3-4-3이 아닌 3-5-2 포메이션.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인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가하려는 작전이었습니다.

이날 울버햄튼은 맨시티에 일방적으로 얻어맞았습니다. 1골만 내주긴 했지만, 유효 슈팅은 무려 8개를 허용했고 볼 점유율에서도 압도당했습니다. 반면 울버햄튼이 기록한 유효슈팅은 단 하나.

후반전 투입된 황희찬도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맨시티 수비벽이 너무나 탄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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