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민재의 페네르바체가 슬라비아 프라하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13(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컨퍼런스리그는 2021-22시즌부터 창설된 대회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차지하면서 출전 자격을 얻어 관심이 모아진 대회이기도 하다.

조별리그 결과 LASK린츠, 헹크, AS로마, AZ알크마르, 페예노르트, 코펜하겐, 스타드 렌, FC바젤이 각 조 1위를 차지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최종전을 치르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일정상 렌과 경기를 진행하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의 몰수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의 몰수패가 결정된다면, 비테세가 G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는 조별리그 2위를 차지한 마카비 텔 아비브, 파르티잔, FK보되/글림트, 란데레스, 슬라비아 프라하, PAOK, 비테세 또는 토트넘, 카라박과 유로파리그 각 조 3위를 기록한 스파르타 프라하, PSV에인트호벤, 레스터 시티, 페네르바체, 마르세유, 미트윌란, 셀틱, 라피드 빈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마르세유-카라박, 에인트호벤-텔 아비브, 페네르바체-슬라비아 프라하, 미트윌란-PAOK, 레스터-란데르스, 셀틱-보되/글림트, 스파르타 프라하-파르티잔, 빈-토트넘 또는 비테세의 경기가 결정됐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는 슬라비아 프라하, 손흥민의 토트넘은 몰수패 여부에 따라 빈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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