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진욱.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이진욱이 '불가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진욱은 1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장영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한국형 판타지와 귀물을 다룬다는 점이 새로웠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극 중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단활 역을 맡았다. 한반도 고대부터 있던 한국적이면서도 새로운 불사(不死)의 존재로 변신, 외적인 비주얼은 물론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감정의 깊이를 간직한 캐릭터다.

이진욱은 "그동안 불사 캐릭터는 여러 가지 작품에서 다뤄지긴 했지만 '불가살'에선 다른 표현법이 있다. 보통 불사 캐릭터들은 모든 게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가살'의 단월은 멈춰버린 시계, 방향을 잃은 나침판 같은 느낌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감독님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믿고 연기했다. 외적으로는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오래된 듯한 의상을 준비했고, 외모도 신경을 쓰지 않는 느낌을 주려고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1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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