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찬성.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2PM의 멤버 황찬성(31)이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황찬성은 15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군 전역 후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황찬성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교제해온 사람"이라면서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다"라고 설명했다.

2PM 막내인 황찬성은 형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끈다.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15년간 활동해온 그는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과 추억들이 있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핫티스트(공식 팬클럽) 여러분께 무한의 감사를 드린다"고 결혼과 임신을 '변화와 기쁨'이라고 설명했다. 

결혼과 함께 황찬성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15년간 몸담아왔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서기로 한 것. 

▲ 황찬성. ⓒ곽혜미 기자
내년 1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며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다"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택연에 이어 황찬성까지 JYP를 떠나면서 2PM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이어졌다. 황찬성은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이다. 아직 정확히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팬분들이 걱정하시지 않을 계획도 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고민과 걱정이 가득하다. 그룹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찬성은 1990년생으로, 2PM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 중이다. 

▲ 황찬성. 출처| 황찬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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