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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문태영 41점 합작' 삼성, KGC 꺾고 기사회생

작성일: 2016.02.29 20:5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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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체, 홍지수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6강 플레이오프 KGC와 3차전에서 92-88로 이겼다. 1차전에서 71-96으로 진 뒤 2차전에서는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86-93으로 패하면서 4강 진출 실패 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에리 와이즈였다. 와이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5반칙 이후 팀 공격을 책임지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와이즈는 23득점 11리바운드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문태영이 18득점 9리바운드, 임동섭이 3점 슛 3개 포함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라틀리프는 3쿼터 중반 5반칙으로 코트에서 나가기 전까지 팀 리바운드를 책임지는 등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중반까지 12-12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 2차전에서 KGC의 외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삼성은 베테랑 주희정 대신 이호현을 내세우면서 외곽 수비를 강화했다. 쿼터 종료까지 약 50초를 남겨 두고 KGC에 뒤지고 있던 삼성은 임동섭의 3점 슛이 터지면서 21-2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삼성은 외곽 수비를 더 단단하게 하면서 경기를 풀어 갔다. 삼성은 1쿼터에서 손맛을 본 임동섭이 2쿼터에서도 3점 슛을 터뜨리면서 25-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라틀리프가 골 밑을 장악하면서 삼성은 1, 2차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삼성은 44-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주춤했다. 리바운드 등 골 밑을 지키던 라틀리프가 쿼터 중반 5반칙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베테랑 가드 주희정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삼성은 3쿼터 종료 4분 24초를 남겨 두고 56-47로 앞서갔다. 여유 있던 제공권 싸움에서는 팽팽했지만 라틀리프 대신 와이즈와 문태영이 분전하면서 삼성은 64-59로 3쿼터를 종료했다.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삼성은 4쿼터 들어 외곽 수비에 고전하면서 쫓겼다. 와이즈가 고군분투했지만 쉽지 않았다. 경기 종료 5분 15초를 남겨 두고 삼성은 74-72로 쫓겼다.  그러나 문태영이 골 밑에서 점수를 뽑고 임동섭이 외곽포로 팀 공격에 힘을 실어 주면서 삼성은 다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알 수없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삼성은 KGC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에릭 와이즈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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