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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한국 여자 축구...사상 첫 올림픽 출전 위해 힘찬 출발'

작성일: 2016.03.01 06:00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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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희망을 살렸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서 난적 북한과 1-1로 비겨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윤덕여 감독은 정설빈(현대제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4-1-4-1 전술로 북한에 맞섰다. 

값진 선취 골의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 정설빈이었다. 북한 문전을 위협한 정설빈은, 전반 32분 이민아의 결정적인 어스시트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북한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은 볼 컨트롤과 패스워크, 근성과 시야 등 기술과 정신적인 면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위 북한에 뒤지지 않았다.  

지소연의 중원 파트너로 활약한 이민아(현대제철)의 활약도 돋보였다. 전반 32분 정설빈의 선취 골을 어시스트한 이민아는, 158cm의 작은 체구에도 활발한 움직임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북한과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주장 조소현(고베 아이낙)을 중심으로 한 황보람(KSPO)과 서현숙(대교) 등 수비 라인도 선전했다. 강한 체력을 앞세운 북한은 후반 들어 한국 골문을 쉴 새 없이 위협했다.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위기를 잘 넘겼지만, 후반 34분 북한 김은주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동점 골을 내줬다. 북한은 강한 체력을 앞세운 무서운 뒷심으로 경기 종료까지 무섭게 몰아붙였지만 역전 골을 뽑아 내지는 못했다.  

역대 상대 전적 1승1무14패 기록이 말해 주듯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한국은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패스와 조직력, 근성 있는 플레이로 첫 올림픽 본선 출전 희망을 살렸다.  

 한국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기대하는 축구 팬의 눈과 귀가, FIFA 랭킹 4위 일본과 2차전을 갖는 오사카 킨초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경기는 2일 오후 7시 35분 킥오프한다.

[사진] 여자 축구 대표팀 ⓒ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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